고양지역 대표 단위농협인 일산농협이 관내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엽채류 공동출하회를 출범시켰다.

20일 일산농협에 따르면 관내 농가 소득 5천만 원 달성을 목표로 열무·얼갈이·시금치·대파·상추 등 11개 품목의 엽채류 공동출하회를 출범시켜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출범식에는 김진의 일산농협 조합장과 나종대 농협경제지주 국장, 김현용 경기지역본부 부본부장 등 주요 내빈을 비롯해 정종현 고양시농업기술센터 소장 및 참여 농가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김진의 조합장은 "일산지역은 열무·얼갈이·상추 등 고품질의 엽채류가 많이 재배되고 있으며, 수도권과 가까워 소비자에게 좀 더 빨리 신선한 농산물을 전달할 수 있다"며 "엽채류 공동출하회를 통해 통합브랜드 추진 등 농업인에게 꼭 필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종현 소장은 "일산 열무 등 강점이 많은 우리 지역 농산물이 105만 고양시민에게 보다 신선하고 안전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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