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고용노동부 주관 ‘2018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시는 ‘4년 연속 최우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노동부는 매년 4월부터 두 달 동안 일자리목표 달성비율, 자치단체장의 일자리 창출 의지, 우수 시책 발굴·추진 등 일자리정책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높은 점수를 받은 지자체를 선정한다. 올해 수원시는 ‘지역 일자리목표 공시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시는 ▶K-Move스쿨 청년 해외취업 지원사업 ▶수원형 새-일 공공일자리 사업 ▶신중년 디딤돌 사업 ▶착한 세상 만들기 프로젝트 등 창의적인 시책을 추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민선6기 지역 일자리 17만 개 창출을 목표로 세웠으며, 지난달 기준 지역 일자리 18만4천728개를 창출해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통계청의 ‘2017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7년 하반기 기준 수원시 전체 고용률은 58.1%로 전년 같은 기간(58.0%)보다 0.1%p 상승했다. 취업자 수는 59만6천 명으로 전년보다 9천400명 늘어났다.

청년층 취업자 비중은 17.0%로 기초지자체 중 가장 높았다. 임금근로자 비율은 83.5%(49만8천100명)로 기초지자체 중 두 번째, 상용근로자 비율은 67.0%(39만9천700명)로 세 번째로 높았다.

시는 이날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상장과 부상(인센티브 사업비 1억 원)을 받았다. 시는 1억 원을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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