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제10대 도의회를 이끌 의장단 후보 및 당 대표의원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 본격적인 원 구성 선거 일정에 돌입한다.

20일 도의회 민주당에 따르면 지난 19일 10대 도의회 당선인 총회를 열고 선관위원장에 배수문(과천)의원을 선임했다. 부위원장과 간사는 박옥분(수원2)·고찬석(용인8)의원이 각각 맡는다.

선관위원은 이선구(부천2)·신정현(고양3)·고은정(고양9)·김용찬(용인5)·오광덕(광명3)·유근식(광명4)·김재균(평택4)·김경일(파주3)·김우석(포천1)·이종인(양평2)당선인 등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도의회 민주당 선관위는 또 공정선거 강화 차원에서 ‘공정선거 감시단’을 두고 단장에 김우석 당선인을 선임했다.

선관위는 10대 도의회 전반기 의장 및 부의장 후보와 당 대표의원 선출을 위한 후보자 등록, 선거운동 방법, 선거 절차 등 제반사항을 결정한다.

10대 도의회 전체 142석 중 135석을 차지해 제1당이 된 민주당에서 선출한 의장 및 부의장 후보는 내달 첫 임시회 본회의에서 투표를 통해 최종 선출된다.

후보 등록은 21∼22일 양일간 이뤄지며 선거운동은 23∼26일 가능하다. 선관위는 정책선거를 위해 각 후보의 대표 공약과 전반기 의회 운영계획서를 공개하도록 할 방침이다.

도의회 민주당은 27일 당선인 총회를 열고 의장·부의장 후보와 당 대표의원 선거를 실시한다.

의장 후보군으로는 3선의 송영만(오산1)·송한준(안산1)·조광주(성남3)·장동일(안산3)·서형열(구리1)의원 등이, 당 대표의원 후보로는 민경선(고양4)·염종현(부천1)·정대운(광명2)·박근철(의왕1)·박창순(성남2)·조광희(안양5)의원 등이 거론된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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