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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현대공예 속에 깃든 ‘한국의 美’ 만날 기회

경기도 공예품 경진대회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2018년 06월 22일 금요일 제14면

전통과 현대의 만남 ‘제48회 경기도 공예품 경진대회’ 입상작들이 오는 26∼28일 의정부시 소재 신한대학교 에벤에셀관 컨벤션홀에서 전시된다.

 경기도 공예품 경진대회는 새로운 공예품의 개발 촉진과 민속공예기술 전승, 우수 공예품의 수출 및 판로 기반을 조성하고자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회다.

 이번 전시에서는 ‘목·칠’, ‘도자’, ‘금속’, ‘섬유’, ‘종이’, ‘기타공예’ 등 6개 분야의 우수한 공예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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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6회 경기도 공예품 경진대회.<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제공>
# 전통과 현대의 만남

 전통공예의 기술과 조형성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하고, 아름다움과 상품성이 결합된 창의적 공예품이 도민들을 만난다.

 올해 경기도 공예품 경진대회에는 도내 각 시·군에서 총 473종의 작품이 출품했다. 이들 출품작에 대한 심사는 21일 진행됐다. 관련 학계 및 단체, 관련 업계, 공예전문가, 유관기관 등 주요 6개 분야 전문가 12명 내외로 구성된 위원들이 심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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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6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 대통령상 김상인 씨의 ‘백자 테이블세트’.
 심사 결과 대상 1명,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6명, 장려상 10명, 특선 28명, 입선 52명 등 100명이 최종 선발됐다. 또 단체상 부문으로 최우수상에는 1개 시·군을, 우수상과 장려상에는 각각 2개 시·군이 선정됐다.

 입상작들은 ▶한국적 전통미를 국제적인 감각에 융화시켜 적절히 표현한 작품 ▶독창성과 기술수준이 우수한 작품 ▶대량생산이 가능해 국내외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작품 ▶품질이 우수하고 실용성이 있으며 관광기념품, 장식품 등으로 상품화에 적합한 작품 ▶기타 심사위원회에서 입상작 수준으로 인정하는 작품 등이다.

 입상작 전시는 신한대 에벤에셀관에서 진행되며, 시상식은 전시회 마지막 날 열린다.

 경기도 공예품 경진대회 입상자들은 전국대회인 ‘제48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의 경기도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은 민속공예기술을 계승·발전하고 새로운 공예품을 개발해 수출 및 판로 개척 기반을 조성하고자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한편, 지난해 제47회 경기도 공예품 경진대회에서는 조신현(이천)작가의 도자작품 ‘선의 흐름-자연’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작품은 느림과 여유라는 작가의 철학을 바탕으로 선과 면의 전통적·유기적인 조합을 통해 현대적이고 입체적인 조형미를 잘 구현해 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은 이광수(남양주)작가의 ‘무제(목·칠 분야)’가, 은상은 홍연화(성남)작가의 ‘종이와 나무의 인연(종이 분야)’과 김판기(이천)작가의 ‘화병(도자)’이 수상했으며 이 외에도 동상 6작, 장려상 10작, 특선 28작, 입선 52작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단체상은 성남시가 최우수, 이천시와 고양시가 우수, 화성시와 안성시가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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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7회 경기도 공예품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받은 이광수 작가의 ‘무제’(목·칠 분야).
# 대한민국 대표 공예품, 경기도

 경기도 공예품은 그동안 대한민국을 대표해 왔다. 1971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서 경기도가 거둔 성적은 최우수상 27회, 우수상 18회에 달한다.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라 할 수 있다. 출품작 접수의 경우도 타 지역과 비교해 가장 많다. 2014년과 2015년 기준 2년 연속 전국 출품 수량 대비 25% 이상을 접수했다.

 경기도는 제46회 대전에서 44점을 출품했다. 그 가운데 대통령상 1점, 후원기관장상 1점, 장려상 7점, 특선 11점, 입선 13점 등 총 33점이 입상했다. 당시 성과는 제45회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대통령기’ 및 ‘문화재청장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였다.

 당시 대통령상을 받은 안성 출신 김상인 씨의 ‘백자 테이블세트’와 후원기관장상을 받은 성남 출신 홍연화 씨의 ‘쉼’은 심사위원들에게서 ‘전통공예의 기술과 조형성 등을 기본 바탕으로 아름다움과 상품성이 결합된 창조적 공예품’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제45회 대전에서는 45개 작품을 출품해 28개 작품이 입상했다. 당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은 안창호(도정요)씨의 ‘차 한 잔의 여유’와 박만순(박만순옻칠공방)씨의 ‘나전화문 홍, 흑 구절판’이, 후원기관장상에는 김혜숙 씨의 ‘약장’, 장려상에 임호형(금석도요)씨의 ‘나눔’과 유호승(그루터기공방)씨의 ‘무엇을 쓸까’, 홍연화(고운한지공예)씨의 ‘지승촛대’가 수상했다. 이 외에도 특선 6점, 입선 16점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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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7회 경기도 공예품 경진대회 대상 조신현 작가의 도자 작품.
 특히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은 ‘차 한 잔의 여유’와 ‘나전화문 홍, 흑 구절판’은 심사위원들에게서 조형성과 품질, 아이디어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 공예품의 우수성은 늘 주목받아 왔다. 제43회 대전에서는 경기도가 최우수단체상(대통령기 및 상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당시 수상은 2010년부터 4년 연속 최우수단체상 수상이었다.

# 경기도 공예품의 우수성을 세계로

 경기도는 올해 공예품 경진대회 입상작 10여 점을 올해 ‘G-FAIR KOREA’에 전시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의 우수한 공예품을 개발해 수출 및 판로 개척 기반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올해 21회를 맞는 G-FAIR KOREA는 대한민국 최대 중소기업 우수 상품 박람회로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수출초보기업의 수출유망기업화 등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충실한 역할을 다해 왔다.

 특히 지난해 G-FAIR KOREA는 국제인지도 제고를 위해 최초로 전 세계 20개국 24개 사를 유치하고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 바이어 720여 개 사 840여 명을 유치하는 등 중국 캔톤페어, 홍콩 메가쇼 등과 함께 아시아 3대 종합품목 국제전시회로 도약했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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