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정부가 평가한 ‘2017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종합 A등급 획득과 함께 총 123개 기관(공기업 35개, 준정부기관 88개) 전체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기획재정부가 구성한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 경영평가단과 공공기관운영위원회 등을 통해 지난해 기관들의 경영실적 평가를 심의해 의결한 결과다.

공사는 뛰어난 경영 성과와 선도적인 정규직 전환 모델 수립, 양질의 일자리 창출 추진과 함께 제2여객터미널의 성공적 개장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중국의 사드 보복 위기를 극복하고 14년 연속 흑자와 2017년 사상 최초 당기순이익 1조 원 달성, 국제여객 6천만 명 돌파(세계 7위), 국제화물 292만t(세계 3위) 달성 등 역대 최고의 공항운영 성과를 달성했다. 또 지난해 5월 노사 대타협으로 비정규직 1만 명의 정규직화 합의에 도출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사는 2025년까지 3대 전략 및 단계별 로드맵을 수립해 2020년 3만 명, 2022년 5만 명, 2025년 8만 명의 민간 상시 일자리 창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