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자체 개발한 ‘한석봉도서관’ 브랜드 디자인이 ‘2018 대한민국 국토대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21일 군에 따르면 올해 10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국토대전은 국토교통부, 국토연구원 등이 공동 주최로 국토 및 도시공간에서 이뤄진 창의적 경관디자인 우수 사례를 발굴해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를 인정하는 수상제도다.

군 대표 브랜드 디자인 한석봉도서관은 국토대전 공공디자인 부문에서 한국경관학회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석봉도서관은 최근 문화 트렌드와 공간의 역할이 변화함에 따라 자체적인 통합브랜드 디자인을 개발 및 적용해 문화와 휴식이 있는 공간을 콘셉트로 전체적인 디자인뿐만 아니라 사용자들을 위한 내부적인 운영 프로그램까지 차별화해 왔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도서관 사용자들을 위한 시설과 공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자체적인 통합브랜드 디자인 개발 및 특허출원을 완료해 2억여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사회환원 협력사업과 문화서비스 제공 등 차별화된 문화공간 중심의 도서관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정부가 인정하는 국내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굿디자인상’과 ‘핀업 디자인상’을 각각 수상한 ‘자라섬’과 ‘숲의 약속’이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최고 권위인 ‘2018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커뮤니케이션(CI/Branding) 부문 본상 수상의 영예도 안아 국내는 물론 세계 디자인시장에서도 가치를 인정받았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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