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공유기업 1곳을 새로 지정하고 공유촉진사업비 1천만 원을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말 공유사업 공모에 참여한 4개 기업 가운데 공유확산성, 지속가능성, 사회문제 해결 기여도 등을 평가해 ‘소셜위버스어소시에이츠 사회적 협동조합’(이하 소셜위버)을 공유기업으로 새로 선정했다.

소셜위버는 1인가구 증가 시대에 공동의 공간에서 여러 명이 같이 음식을 요리해 나눠 먹음으로써 합리적인 소비를 촉진하고 공동체를 회복할 목적으로 8명의 주부가 조합원이 돼 지난해 11월 수정구 위례동에 설립한 사회적 협동조합이다.

이 기업은 앞으로 빌려 주고 나눠 쓰는 공유 개념을 적용한 ‘위(We)례 부엌 사업’을 통해 부엌 나눔, 요리 나눔, 자녀 간식 돌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공유경제 확산활동을 하게 된다.

시는 2014년 11월 공유경제 촉진 조례를 제정하고 2016년부터 최근까지 15곳을 공유기업·단체로 지정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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