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학급 학생 48명을 포함해 교사, 사회복무요원, 특수체육교육학과 강사, 자원봉사자 등 총 73명이 청·홍팀으로 나눠 큰 공 굴리기, 판 뒤집기, 시너지파워, 파도타기, 4팀 피구, 미션 이어달리기 등을 펼친다.
특수학급 학생들이 보다 적극적인 태도로 적응력을 신장시키고 다양한 사회적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특수학급 연합회 담당자 17명과 6개 교 관리자에 의해 추진된 서부지구 특수학급 연합회는 학교 간 교육과정 및 체육활동을 공유함으로써 학생들이 같은 교육지구 친구들을 쉽게 사귀고 어울리며 상급 학교에 가서도 친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대규 원일중학교 교장은 "학교 간 벽을 허무는 특수학급 연합 체육활동을 통해 다양하고 풍부한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개인 맞춤형 학생 체력 증진을 지원한다"며 "학생의 체육활동 선택권을 바탕으로 학생 주도의 체육활동을 확산해 한 발 더 나아가는 학생중심 교육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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