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수원 삼성의 멀티플레이어 이상민(23)을 임대 영입했다. 이상민은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미드필더와 측면 수비 등 여러 포지션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만능 살림꾼이다. 감각적인 공격 가담 능력과 수비력으로 전술의 다변화를 기대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보인고를 졸업한 이상민은 고려대 재학 당시 U리그 왕중왕전 우승멤버로 활약 후 2017년 수원 삼성에서 프로에 데뷔했으며, 2시즌 동안 3경기를 소화했다.

이상민은 "평소에 같은 지역의 프로팀인 수원FC에 많은 관심이 있어 경기를 자주 챙겨 볼 정도로 참 매력적인 팀이라고 생각해 왔다. 수원FC가 날 선택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임대 신분이지만 이전의 김종우처럼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심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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