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신인 듀오 이다원, 최병찬과 연장 계약을 완료했다. 이다원과 최병찬은 각각 1년 계약으로 성남의 유니폼을 입고 올해 K리그에 첫발을 내디뎠다.

성남 유스 출신의 장신 수비수 이다원은 전반기 8경기에 출전, 1도움을 기록했다. 중앙수비수이지만 경기 상황에 따라 최전방 공격수로도 투입될 만큼 전술적 활용 가치가 크다. 공개 테스트에서 25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유일하게 선발된 최병찬도 왕성한 활동량과 단단한 체격의 몸싸움을 바탕으로 7경기 1골 1도움을 올렸다.

이들은 신인이지만 열정과 패기로 팀이 전반기 K리그2 상위권에 자리매김하는 데 주축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2년간 계약이 연장된 두 선수는 2020년 말까지 성남 유니폼을 입을 수 있게 됐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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