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화성 향남고)가 제30회 한국중·고연맹회장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여자고등부 에페 개인전에서 우승했다.

올해 세계유소년선수권 동메달리스트인 임태희는 21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끝난 대회 여자고등부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김가은(울산중앙여고)을 15-13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임태희는 4강전에서 같은 팀 소미연을 15-14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었다.

남자중학부 에페 개인전 박민성(회성 발안중)은 8강에서 김유빈(해남제일중)에 15-9, 4강에서 김류진(성남 영성중)에 15-12로 승리해 결승에 올라 박상준(인천 해원중)을 9-8로 꺾고 우승했다.

발안중은 남자중학부 에페 단체전 결승에서 진주제일중에 36-45, 여자고등부 향남고는 울산중앙여고에 35-45로 패해 2위에 올랐고, 여자중학부 에페 단체전에서는 발안중이 3위에 입상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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