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대학교가 다음 달 8일 경기북부지역에서 처음으로 창설한 철인3종 경기 ‘2018 신한 DMZ 트라이애슬론 피스맨 대회’를 개최한다.

21일 신한대에 따르면 동두천시, 연천군, 강원도 철원군, 화천군, 한국농어촌공사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700여 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는 동두천·연천·철원·화천 일대 풀코스와 올림픽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풀코스 참가자는 수영 3.9㎞, 사이클 180㎞, 마라톤 42.195㎞를 완주해야 하며 올림픽코스 참가자는 수영 1.5㎞, 사이클 40㎞, 마라톤 10㎞ 구간에서 기량을 겨룬다.

신한대는 트라이애슬론 피스맨 대회 외에도 경원선 국제평화마라톤대회와 국제사이클대회를 운영하고 있다. 마라톤대회는 지난 10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경찰 인력이 6·13 지방선거에 동원돼 도로 통제가 어렵다고 판단, 잠정 연기됐다.

신한대 관계자는 "지역 발전에 동참하고 DMZ 일원에서 평화를 염원하기 위한 축제 성격의 대회를 브랜드화해 국내외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경기북부지역 최고의 스포츠 이벤트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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