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 당선인이 취임식에 ‘도민이 주인인 경기도’의 가치를 담기로 했다.

경기지사 인수위원회 ‘새로운 경기 위원회’는 21일 조정식 상임인수위원장 주재로 2차 회의를 갖고 이 당선인의 취임식을 도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야외에서 추진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취임식은 이 당선인이 도정 철학으로 제시한 ‘도민이 주인인 경기도’의 가치를 담는 한편, ‘문재인 정부가 열어가고 있는 한반도 평화중심이자 상징인 경기도’라는 의미도 함께 담아 이를 상징하는 장소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문재인 정부 인수위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을 지냈던 더불어민주당 김진표(수원무)의원이 방문해 인수위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아무리 겸손해도 점령군으로 인식될 수 있으니 항상 겸손한 자세로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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