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21일 경기적십자사 4층에서 삼성전자 DS부문 사회봉사단의 북한이탈 청소년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에 기증받은 장학금은 지난 2월 5일부터 9일까지 기흥·화성캠퍼스와 같은 달 24일 평택캠퍼스에서 열린 헌혈 캠페인에 참여한 삼성전자 임직원 700명에 대해 사측이 참여 인원 1명당 1만 원을 적립해 총 700만 원을 모금한 것이다.

삼성전자 DS부문 임직원들은 2015년부터 올해까지 4년째 헌혈 캠페인 기금을 모아 지역사회 청소년 지원에 활용해 왔다. 북한이탈 청소년 장학금은 작년에 이어 2년째 지원 중이다. 장학금 지원 대상자는 접수 및 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삼성전자 DS부문 사회봉사단 관계자는 "많은 임직원들이 생명을 나누는 헌혈에 동참해 줬을 뿐 아니라 이를 통해 마련한 장학금을 청소년들에게 전달할 수 있게 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청소년을 위한 사회공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종현 인턴기자 qw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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