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0년 4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재단 기금 74억1천여만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별다른 근무를 하지 않았음에도 재단으로부터 급여 명목의 금액을 주기적으로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고발장에는 A씨가 횡령한 자금을 해외로 빼돌려 체류비 등으로 썼다는 내용도 담겼다.
해당 재단 감사에게서 감사보고서를 제출받은 관할 보건소는 지난 12일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으며, 경찰은 관련자들을 상대로 고발 내용의 진위를 파악하고 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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