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주점 화재 사망자 4명으로 늘어, ‘의도(意圖)’대로였을까 

군산 주점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4명으로 늘어났다.

2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북 군산 주점에서 난 불로 유독가스를 들이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50대 여성 김모 씨가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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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 주점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4명으로 늘어났다.

김 씨는 유독가스를 들이마셔 서울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끝에 병세가 악화되며 끝내 숨졌다.

앞서 군산경찰서는 방화범 이모 씨에 대한 2차 조사 결과를 전했다. 이 씨는 10만 원이던 외상값을 20만 원으로 달라고 하는 주점 주인의 말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주점 앞 지인 사무실에서 휘발류 20L가 담긴 기름통을 놓고 기다렸다고 한다. 이 휘발류는 내항에 정박한 선박에서 휘발유를 훔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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