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포항고속도로, ‘유독(流毒)가스’ 주의 … 인명구조 계속

울산포항고속도로 내 터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2일 소방당국은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울산포항고속도로 범서제2터널을 달리던 5t 화물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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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포항고속도로 내 터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화물차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했으며 이에 출동해 구조작업을 벌였다. 

구조된 인원은 12명으로 연기를 마신 상태라고 한다. 현재 소방당국은 2차 인명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꺼지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화재 시 발생되는 연기는 유독가스인 '일산화탄소'다. 화재 대피 시 일산화탄소를 오래 들이마시게 되면 질식사할 확률이 높아진다. 질식사를 피한다 하더라도 기관지에 화상을 입을 수 있다.

대피 시 연기는 최대한 마시지 않아야 한다. 수건이나 옷 등을 물에 적신 뒤 코와 입을 가리고 현장을 빠져나가면 연기 흡입을 최대한 막을 수 있다. 또한 연기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낮은 자세로 대피해야 한다. 연기가 많을 시에는 기어서 이동하되 배를 바닥에 대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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