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라, ‘절친(切親)’과의 만남 … 동료애로 ‘appeal’
SBS 해설위원을 맡고 있는 박지성이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동료인 파트리스 에브라와의 친분을 과시했다.

22일 SBS '모닝와이드'에는 박지성이 맨유 시절 동료인 에브라와 만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에브라는 ‘박지성의 목소리가 마음에 안 든다’는 평가에 "누가 안 좋대! 지성이는 내 형제니까 내가 지킬거야!"라며 한국말로 “바보입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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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해설위원을 맡고 있는 박지성이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동료인 파트리스 에브라와의 친분을 과시했다.

이어 그는 멕시코의 치차리토를 언급하며 “네가 정말 자랑스러워. 하지만 한국에게는 이기지 마. 난 한국인이니까”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박지성이 멕시코가 이미 승점 3점을 땄다고 언급하자 에브라는 카메라를 보며 치차리토에게 "알지? 한국이 좀 이기자고”라고 이야기했다.

에브라는 프랑스 축구선수로 세네갈 다카르에서 태어나 12세에 외교관인 아버지를 따라 프랑스 파리 근교로 이주해 살았다. 그는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프랑스 대표팀의 주장을 맡은 바 있다. 또한 현재 세계 축구계의 가장 뛰어난 왼쪽 윙 백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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