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군 당국이 23일 무기 연기를 발표한 해병대연합훈련 KMEP(Korea Marine Exercise Program·케이멥)은 북한의 서북도서를 비롯한 국지도발 대응이 중요한 훈련 목적 중 하나다.

 한미가 1976년부터 매년 해 왔던 미 해병대 기초전지훈련 KITP(Korea Incremental Training Program)가 2011년부터 KMEP로 명칭이 바뀌었다.

 이때부터 서북도서 방어훈련이 추가됐다.

 그 전엔 경북 포항과 경기도 포천의 미군 훈련장에서 대부분의 훈련이 진행됐는데, 2010년 11월 북한의 연평도 포격사건이 발발하면서 2011년부터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북도서에서도 정례적으로 훈련이 실시되고 있다.

 서북도서에서 진행되는 훈련은 북한의 도서 침탈 시도 등 국지도발이 있을 때에 이를 저지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전해졌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