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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 김연성(경영학과)교수가 펴낸 ‘현실로 다가온 연결과 공유의 사업전략-서비타이제이션(Servitization)’이 최근 ‘2018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책은 제조업계의 신성장을 위한 필수전략으로서 서비타이제이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업이 전에 없던 탁월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실무적 이론과 사례를 연구한 결과를 제시하고 있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고 하더라고 ‘명품 브랜드’만으로는 고객이 부족함을 느끼고, 제품의 성능 자체가 주는 가치와 서비스를 결합하면 고객에게 더욱 증대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

김 교수는 이번 책에서 그동안 제조 기업은 비용절감과 효율향상을 뛰어 넘는 새로운 사업 방안을 절실하게 요구해 왔는데, 제조와 서비스를 융합하는 비즈니스 전략으로서 서비타이제이션은 한국 제조업계가 직면한 성장과 발전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내다봤다.

김연성 교수는 "서비타이제이션은 제조 기업이 경쟁우위 확보를 위한 새로운 방향으로서 의미를 갖는다"며 "기업의 생존부등식은 기존의 원가우위에 의한 가격, 차별화 추구 방식 이외에 고객에게 총체적 가치를 제공하는 전략이 추가돼야 하는데, 서비타이제이션은 고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합하고 제공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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