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신 컨소시엄이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제3연륙교의 실시설계를 맡는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기초금액 123억5천960만 원으로 발주한 ‘영종∼청라 연결도로(제3연륙교) 실시설계 용역’의 낙찰자로 유신 컨소시엄이 결정됐다. 낙찰금액은 예정가격 대비 77.506%인 96억3천963만 원이다.

앞서 유신 컨소시엄은 삼보 컨소시엄, 평화엔지니어링 등 총 3개 사가 수주전에 뛰어든 이번 입찰 경쟁에서 사업수행실적평가(PQ) 및 기술제안서(TP)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차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신 컨소시엄은 유신과 건화, 수성, 일진인터내셔널, 대한건설이엔지, 지오로직스, 한서 등으로 구성됐다.

제3연륙교는 중구 중산동에서 서구 원창동을 연결하는 길이 4.66㎞, 폭 6차로와 자전거도로·보도로 구성된다. 이 중 해상교량은 3.64㎞, 육상 구간은 1.02㎞다.

용역기간은 과업착수일로부터 24개월, 총 사업비는 5천700여억 원으로 추정된다. 2024년 준공해 2025년 개통이 목표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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