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해 면접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 주는 ‘청년 꿈이룸 옷장’ 사업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면접 정장 무료 대여 사업은 지난 2월 청년일자리 정책 발굴을 위한 ‘청년에게 듣는다’ 간담회를 통해 구직활동비에 대한 부담이 크다는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 취업준비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됐다.

면접 정장 무료 대여 사업은 정장 대여 전문회사인 열린옷장과 협약을 통해 진행된다. 신청자의 체형과 취업 목적에 맞는 정장, 구두, 넥타이, 벨트까지 1회 3박 4일 동안 1인 최대 3회까지 무료 대여해 주고 있다.

광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의 지역 청년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광주일자리센터(☎031-760-0019)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의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공감정책을 발굴해 취업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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