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설성면 주민들이 최근 관광 명소로 탈바꿈하고 있는 성호호수를 보전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사진>
24일 시에 따르면 설성면 주민 30여 명이 성호호수 연꽃단지를 보호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봉사단을 꾸렸다.

이들은 지난 22일 연꽃단지 내에서 발대식을 갖고 연잎·연꽃 보호는 물론 무단 쓰레기 배출 감시와 환경보호에 적극 앞장선다.

성호호수 연꽃단지는 이천 유일의 연꽃단지로 매년 6월이면 희귀새인 개개비가 찾아와 그 모습을 카메라 렌즈에 담으려는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고 있다. 최근에는 SNS에서 사진 등을 통해 널리 홍보되고 있어 많은 외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명소로 탈바꿈하고 있다.

지킴이 자원봉사자로 나선 설성면 주민자치위원회 박보선 위원장은 "설성면민 모두가 성호호수 연꽃단지의 생태 보전을 위해 관심을 갖고 둘러보며 깨끗하게 가꾸고 지켜 나가자"고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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