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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지영 인천보훈지청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호국보훈의 달은 ‘나라를 보호한다’는 의미의 ‘호국’과 공훈에 보답한다는 ‘보훈’의 뜻을 가진 달로, 국가유공자의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달이다. 특히 현충일, 한국전쟁 등에서 전사한 국군과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모든 분들을 추모하는 달이다.

 보훈공무원이 되기 이전에는 호국보훈의 달이 무슨 의미인지도 모르고, 현충일은 그저 달력의 빨간 날, 휴일로만 기억됐는데, 보훈공무원인 지금 6월 호국보훈의 달에는 우리나라를 지키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들과 순국선열들을 가슴 깊숙이 품고 이분들께 감사와 존경하는 마음을 표해야 한다는 것을 되새기게 됐다. 특별히 올해 현충일에는 국가보훈처에서 ‘6610 묵념 캠페인’을 추진했다. ‘6월 6일 오전 10시, 다 같이 묵념합시다!’ 라는 캐치프레이즈로 국민적 묵념 동참 릴레이를 통해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국민들이 감사하고 추모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했다.

 어제가 한국전쟁 68주년이었다. 6월 하순이다. 뜻깊은 호국보훈의 달도 다 지나가고 있다. 이처럼 마음으로 그분들의 희생과 공헌에 보답하는 것 외에도 국가보훈처에서는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상응하는 실질적 보상 강화를 위해 보상금 지원 및 취약계층 생계안정 도모, 일자리 지원 등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의 영예로운 생활이 유지되도록 실질적인 보상책을 강구하고자 노력해오고 있다.

 올해 6월 호국보훈의 달은 온 국민이 호국·보훈의 가치를 되새기며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이 한반도 평화의 씨앗이 돼 영원한 번영을 이룰 수 있도록 가슴에 깊이 새기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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