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 국제 자매결연도시 미국 캐롤턴시 청소년들이 구리지역 청소년가정에서 12일간의 홈스테이 및 한국 문화 체험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24일 한국문화 체험을 끝내고 출국한 캐롤턴시 청소년교류 방문단은 청소년 12명, 인솔교사 2명 등 총 14명이다.

이들 청소년교류단은 2010년 2월 청소년 교류협약 이후 세 번째 방문이며, 시는 지역의 우수 인재 총 131명을 선발해 캐롤턴시에서 홈스테이를 진행하는 등 상호 교류 방문을 추진해 왔다.

이들은 방문기간 중 서울삼육고등학교의 한국형 수업을 참관하고 한국민속촌, 북촌한옥마을 등에서 한국의 역사와 전통 등을 느껴 보는 체험활동을 펼쳤다. 이어 각 가정에서의 홈스테이를 통해 한국 가정의 문화를 직접 경험했다.

미국 캐롤턴시 뉴먼스미스고등학교 김수현 교사는 "일정 첫날부터 아이들이 빠른 적응력으로 모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줘서 무척 뿌듯했고, 이 값진 경험이 아이들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시 관계자도 "지난 12일간의 일정 속에서 구리시와 캐롤턴시는 형제 도시로서 상호 우호관계 증진에 크게 기여했을 것"이라며 "향후 양 도시 간 청소년 교류가 더욱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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