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경기도교육청과 교육·문화·복지·체육시설 등을 갖춘 복합화시설을 건립하기로 합의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천제일고 학교시설복합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2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진행했다.

협약에 따라 이천제일고 실습부지 2만2천187㎡에 학생과 지역주민을 위한 공공도서관, 수영장, 강의실 등을 갖춘 복합화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복합화시설 부지를 제공하고, 시는 270억여 원을 투자해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의 시설 건립과 운영을 맡게 된다.

학교시설복합화 사업의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사업추진협의체를 구성하고, 2019년 설계 단계 등을 거쳐 건립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복합화시설은 학생들에게는 쾌적하고 다양한 교육활동 공간으로, 지역주민에게는 편리한 공공시설로 활용됨으로써 학교와 마을이 함께 하는 마을교육 공동체 구현의 모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복합시설 건립을 위해 협약 당사자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추진협의체를 구성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