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환경재단은 갈대습지 이용자인 시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시민에게 사랑받은 명소로 만들기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갈대습지 탐방로 명칭 시민 공모전’을 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안산갈대습지 탐방로는 별도의 이름 없이 운영되고 있어 방문자들이 쉽게 기억하고 탐방로의 특성을 전달할 수 있는 이름이 필요한 실정이다.

안산갈대습지에는 모두 3곳의 탐방로가 조성돼 있으며, 이 가운데 6월 현재 2곳이 생태투어길로 개방되고 나머지 한 곳은 올 하반기나 내년 초 개방 예정이다.

탐방로 명칭 시민 공모 접수는 재단 홈페이지(www.eg21.kr)에서 응모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blue@eg21.kr) 접수, 재단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egreen21)에서 온라인 접수, 안산갈대습지 환경생태관 안내데스크를 통한 직접 접수 등 세 가지 방법으로 접수 가능하다.

이번 공모전은 최우수상(30만 원), 우수상(20만 원), 장려상(10만 원)이 시상되며 접수기간은 7월 1일까지다.

응모 내용은 안산갈대습지에 조성돼 있는 갈대습지 탐방로의 명칭과 명칭 선정에 대한 설명이 담겨져 있으면 된다.

안산환경재단 대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탐방로 명칭을 시민들이 만들게 함으로써, 안산갈대습지의 관심을 높이고 습지 운영 목표인 시민 참여를 실질적으로 구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재단 내부 심사를 통해 1차 선별해 안산시청 및 안산갈대습지 내 게시판을 비치, 시민의 직접 투표를 통해 수상작을 최종 선정한다. 결과는 7월 말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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