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영북중학교는 지난 23일 포천 우리병원에서 ‘찾아가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주는) 예술공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예술공연은 영북중의 특색사업으로 그동안 꾸준히 실시해 오던 한꾸러미 토요봉사활동에 자유학년제 연구학교 및 예술중점학교 운영의 취지를 더해 지역사회와 함께 한다는 의미를 살린 것이다. 힘들게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자들과 그 가족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취지 속에서 계획된 행사로, 이인호 교감과 교직원 및 학생 40여 명이 참여했다.

공연은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감성 어린 연주 ▶스파클링 댄스 동아리팀의 신나는 댄스 ▶1학년 학생들의 발랄한 노래 등을 통해 조금이라도 환자들의 고통과 아픔을 이해하고 함께 치유함으로써 신속한 쾌유와 사회 복귀를 기원하는 마음 전달에 중점을 뒀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3학년 김모 군은 "병원에서 환자분들을 뵙고 그분들에게 위로의 공연을 보여 드리니 마음이 뿌듯했고, 무엇보다 아픈 사람들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이번 행사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우리 주변에 소외되고 외로운 사람들에게 학생들이라도 조금 더 관심을 갖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무언가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