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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흡연 자제해야

기호일보 webmaster@kihoilbo.co.kr 2018년 06월 27일 수요일 제11면

경기도내 지자체들이 주요 역사와 버스 및 택시승강장, 아파트 단지 등 공공장소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조례를 앞다퉈 제정하고 있지만 애연가들의 흡연행위가 근절되지 않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국민들을 간접흡연 피해로부터 보호하고, 흡연자들로 하여금 중장기적으로 금연을 유도하기 위한 금연구역 지정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나 일부 몰지각한 흡연자들이 거리낌 없이 담배를 피우는 경우가 허다하다. 금연아파트도 마찬가지다.

아파트 단지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되면 관리자가 별도 지정한 흡연구역 외에는 모두 금연해야 하나 일부 아파트에서는 베란다 및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는 거주자들이 관리사무소 측의 경고방송에도 불구, 실내 흡연을 일삼으면서 입주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문제는 이를 마땅히 처벌할 제도적 대책이 없어 공동주택 주민들 사이의 갈등은 커지고 있어 보다 실효성 있는 제도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흡연문제는 우리 사회에서 끊이지 않는 사회 문제 가운데 하나다. 흡연을 하는 문화에 대해 ‘좋다’ ‘나쁘다’를 일률적으로 재단할 수는 없다. 하지만 직접 흡연보다 간접흡연이 해롭다는 면에서 나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들의 문제이고 사회적 문제로 다루어지는 것은 극히 당연한 일이다. 간접 흡연은 담배를 입에 물지 않고 담배 연기를 마시는 것이다. 담배를 입에 대지 않아도 담배 연기를 마시면 건강에 해롭다는 연구결과는 부지기수로 나와 있다.

담배 연기에는 수많은 화학물질들이 포함돼 있으며, 특히 그 중에서는 발암물질도 많이 포함돼 있어 공기 중으로 퍼진 담배연기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 흡연은 나뿐만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건강까지 위협하는 행위이다. 그렇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금연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그만큼 금연이 어렵고, 흡연에 대한 큰 경각심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자신의 건강뿐 아니라 이웃 주민의 건강에도 피해를 입히는 흡연을 자제하는 것은 극히 당연한 일이다.

특히 우리나라 성인 남성 흡연율은 아직 OECD 가입국 최고 수준이다. 따리서 중앙정부와 지자체는 무조건적인 금연구역 확대보다 흡연율 자체를 낮추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는 금연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무작정 흡연을 하는 사람들을 몰아세우기보다는 천천히 금연의 길로 이끄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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