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창범 교수가 우크라이나 국립의학대학원과 소화기학회 주최로 열린 심포지엄에서 라이브 시술 중에 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제공>
▲ 유창범 교수가 우크라이나 국립의학대학원과 소화기학회 주최로 열린 심포지엄에서 라이브 시술을 하고 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제공>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소화기내과 유창범 교수가 한국의 우수한 소화기 치료내시경술을 우크라이나에 전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순천향가의 ‘인간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유 교수는 최근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에서 우크라이나 국립의학대학원과 소화기학회 주최로 열린 심포지엄에 참석했다.

유 교수는 우크라이나 소화기 의사를 대상으로 ‘위 내시경적 점막하박리술(ESD)의 합병증 예방 및 치료:출혈, 천공’, ‘위 내시경적 점막하박리술을 배우는 방법과 학습 곡선을 배우는 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또 실험동물 실습교육 및 내시경 시술을 직접 라이브로 선보였다.

유 교수는 "우크라이나는 우리나라처럼 위암이 많이 발생하는 나라지만, 의료기기 및 의약품이 부족하고 위암 진단 및 치료 내시경기술이 뒤떨어져 있다. 우크라이나 의사들이 이번 집중 코스를 통해 최신 내시경술을 익히고 실제 치료에 적용해 더 많은 우크라이나 환자들의 생명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창범 교수는 미국 및 유럽 국가, 타이완·조지아 등 해외에서 개최되는 소화기 치료내시경 심포지엄에 연중 수시로 초청받아 전 세계 의사들을 대상으로 강의하는 등 더 많은 소화기질환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고 건강을 되찾도록 힘쓰고 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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