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항상 맑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추진하는 주민밀착형 상수도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6일 군에 따르면 이달 3억여 원을 들여 건물 내 지하창고 및 맨홀 아래 등 검침하기 어려운 곳에 설치된 기계식 상수도 계량기 1천 전을 원격 검침 계량기로 교체했다.

이를 통해 겨울철 수도 동파를 예방하고, 주민들이 직접 계량기를 확인하지 않아도 전화 한 통으로 일목요연하게 사용한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했다.

또 상시적인 누수 탐사 및 누수 시 즉시 출동 긴급 복구 서비스 체계를 통해 지난해 38건의 누수를 발견해 수리하는 등 매년 84만9천720㎡ 생산량을 절감해 22억5천700만 원(생산원가 2천657원/㎡)의 수입 증대 효과를 달성하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외곽지역 등 상수관로가 닿지 않는 주민들을 위해 마을 급수시설 공사를 꾸준히 시행해 생활용수에 부족함이 없도록 항시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처럼 고객들에게 보다 높은 서비스 제공은 올 상반기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한 ‘2018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고객만족도 조사’ 상수도 분야에서 경기도내 31개 시·군 중 상위 5개 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로 이어졌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이 감동하는 서비스를 실현하고 고객의 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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