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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문화재단은 부천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 창작극’을 공연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역 극단과 함께 창작극 두 편을 선보인다. 극단 믈뫼의 ‘산타클라라’(6월 30일), 극단 원미동사람들의 ‘보고 또 보고’(7월 7일)로, 두 편 모두 부천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무료 공연으로 열린다.

순수 창작 코미디 연극 ‘산타클라라’는 카페 산타클라라에서 벌어지는 젊은이들의 삶과 사랑, 유쾌함을 담아낸 작품이다. 관객의 선택에 따라 연극 결말을 다르게 구성해 재미와 집중을 높일 계획이다.

프랑스 작가 기욤 멜라니(Guillaume Melanie)의 「완전한 시각(Plein La Vue)」을 재구성한 ‘보고 또 보고’는 시각장애인을 주인공으로 하는 연극이다. 각막 이식수술을 받은 주인공이 수술 뒤 삶의 진실에 직면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공연은 공연당 관객 1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재단 홈페이지(www.bcf.or.kr)를 통해 신청하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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