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이하이 식품박람회 참가한 한 기업 부스에서 시음행사를 하고 있다.  <인천상의 제공>
▲ 웨이하이 식품박람회에 참가한 한 기업 부스에서 시음행사를 하고 있다. <인천상의 제공>
인천상공회의소는 지난 22∼25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에서 열린 ‘중국 웨이하이 국제식품박람회’에 참여한 지역 식품 제조업체들이 170만 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냈다고 26일 밝혔다. 웨이하이 국제식품 박람회는 차와 향신료, 기호식품, 농·축·수산물 등 다양한 식품 관련 기업들이 모이는 식품 전문박람회다. 올해는 680개 부스에 전 세계 400개사가 참여했다.

인천상의는 인천시 및 지역 식품기업 10곳과 함께 참여해 인천관을 꾸려 총 1천297건의 상담과 170만4천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특히 한국 김치를 생산하는 울엄마손김치와 입안에 망고가득 망고 쥬스를 생산하는 ㈜SRC를 비롯해 한국 전통 장류를 생산하는 ㈜해내음푸드가 현지에서 인기를 끌었다. ㈜해농식품은 박람회 첫 날 한국식품 수입업체인 ㈜정석국제무역과 100만 달러 상당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참가업체 관계자는 "식품 관련 바이어들과의 실질적인 상담을 할 수 있어 좋았다"며 "전문·전시 박람회 참여 기회가 보다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덕현 기자 kd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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