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오는 7월 1일부터 39개 동 주민센터 명칭을 ‘행정복지센터’로 변경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찾아가는 복지 상담과 맞춤형 통합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해 주민 복지체감도를 제고하는 정부의 ‘동 복지허브화’ 추진에 발맞춰 일선 동 주민센터를 행정복지센터로 운영한다.

시는 2016년부터 동 주민센터에 ‘맞춤형복지팀’을 순차적으로 구성 및 운영에 나서 올 상반기 39개 모든 동에 맞춤형복지팀을 신설했다.

맞춤형복지팀은 기존 복지팀이 내방민원 상담·접수, 단순 서비스 지원 역할을 수행하던 것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 추가 발굴과 가정 방문상담 및 개인별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등 확대 기능을 전담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5월 관련 조례를 공포했고, 앞으로 각종 현판 및 도로표지판 등을 정비해 시민들에게 변화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행정복지센터 정착이 지역주민 복지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