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역 명소 중 하나로 군포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반월호수수변공원이 사람 중심의 명품 힐링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군포시는 지난해 반월호수둘레길 조성 이후 늘어나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증진시키고 시민들에게 도심 속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반월호수수변공원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번 리모델링을 지역주민 및 방문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추진했으며, 우선 각종 행사 등이 연중 다양하게 개최되는 기존 야외무대 공간에 무대와 관람석을 확장하고 인조잔디 등을 설치함으로써 이곳을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또 둘레길의 안전성을 더욱 높이고자 펜스 등을 정비하고 휴게쉼터 등의 편의시설을 추가 설치했으며, 공원 곳곳 그늘 조성을 위해 수목을 추가 식재하는 등 쾌적한 공원 이용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일몰이 아름다운 호수의 자연경관을 적극 활용하고자 풍차, 하트조형물을 야간 경관조명과 함께 새롭게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사진 찍기 좋은 공간을 제공하기도 했다.

정등조 안전환경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반월호수수변공원이 사람 중심의 힐링 공원, 찾아가고 싶은 명품 공원으로 한층 더 도약하기를 기대한다"며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공원 만들기에 시민들의 더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군포=박완규 기자 wk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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