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국제교류재단은 문화를 통한 시민과 평택 거주 외국인 간 교류 프로그램인 ‘문화동아리’ 1기 활동을 27일 농장 체험을 끝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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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동아리는 시민들에게는 문화를 통한 국제 교류 체험을, 외국인에게는 자연스러운 문화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월부터 추진됐다.

동아리 회원 간 상견례 겸 포트럭파티를 시작으로 유엔군초전기념관 방문, 한국 야구 관람 및 응원문화 체험, 한국 영화관 체험을 통해 외국인 회원들은 다양한 한국의 모습을 경험했으며, 시민 회원은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며 즐거운 교류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일정으로 이뤄진 농장 체험은 팽성지역에 위치한 블루베리 농장을 방문, 싱싱하게 열린 블루베리를 따는 체험과 함께 관내 로컬푸드 체험장에서는 두부를 직접 만들어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명은희 국제교류재단 사무처장은 "내·외국인을 이어주는 국제 교류의 단골 소재인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동아리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며,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서로의 나라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7월에는 2기 회원을 모집해 8월부터 새로운 문화동아리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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