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장애인복지관은 뇌졸중 장애인의 재활의욕을 높이기 위한 ‘신나는 아재(Aqua Rehab)클럽’을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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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경기도 장애인복지시설 재활 프로그램으로 실행하는 이 사업에는 안산지역 뇌졸중 장애인 8명이 참여했다.

신나는 아재클럽은 기초건강 및 운동능력 평가, 수중재활운동, 아쿠아로빅, 실내 스노클링 및 스쿠버다이빙, 수중운동회 등을 통해 장애인의 재활의욕 고취를 도모하고 있으며 지난 3월 입회식 후 매주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참가자들은 "신체적 어려움으로 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한 스노클링과 스쿠버다이빙 체험을 통해 자신감이 향상됐으며,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강기태 관장은 "장애인 당사자가 갖는 자신감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이들에게 이번 경험이 삶에 자극이 되고 체험이 재활로 이어지는 모습을 기대한다. 장애인 재활사업을 꾸준히 진행하며 지역 장애인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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