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데이터 기반 과학행정 실현을 위한 GIS(지리정보시스템) 데이터 분석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GIS 데이터 분석시스템은 각 분야별 통계자료를 지도화하거나 각종 정책 관련 데이터를 융·복합 분석해 지도와 그래픽으로 시각화한 시스템이다.

이번 사업은 최근 국가정책 수립의 패러다임 변화와 사회 전반의 데이터 및 정보환경 발전에 따라 사회현상을 정확히 진단·예측해 행정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시는 2016년도 행정안전부 우수정보시스템으로 선정된 광주광역시 광산구의 분석시스템을 도입했다.

시는 신규 시스템 개발에 따라 시행착오를 줄이고, 앞선 분석사례(교통량, 민원, 복지, 인구 등)를 공유해 시의 올바른 정책 의사결정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각 부문별 정책 발굴 및 정책 시행의 우선순위를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도출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주요 현안 분석과 시정업무 지원을 위해 내부 자료와 공간정보를 융합해 정책지도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분석을 통해 생성되는 각 분야별 정책지도의 활용도 증진을 위해 ‘지도로 보는 광주시 정책’ 홈페이지를 개설, 시민들의 정책 이해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2일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GIS 데이터 분석시스템 사용자 교육을 실시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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