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전통시장, 공원광장에까지 무료 와이파이존을 확대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시민의 통신비 부담 완화와 소외계층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2015년 이후 올해 네 번째로 시민시장과 성포예술광장, 사세충열문공원, 성호공원, 노적봉공원(성능 개선) 등에 무선접속장치 21대를 설치하고 2주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다음 달 1일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에 따라 가족과 공원 등을 산책하며 스마트폰 등 모바일 단말기를 활용해 실시간 멀티미디어 및 SNS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통신사에 관계없이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나 노트북에서 와이파이 신호를 검색해 ‘Public_WiFi_Ansan’을 선택하면 무료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다중이용시설, 동 행정복지센터 등 46개소에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했으며, 올 하반기에도 유동인구가 많은 서해선 주변 석수골공원과 선부광장 등에 공공와이파이존을 추가 구축해 시민에게 통신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무선인터넷 이용 불편 해소와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연 1회 이상 정기적으로 공공와이파이 설치지역에 대한 관리·점검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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