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6일 전곡고등학교 탐구관에서 성폭력 예방 및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관내 초·중·고교 운동부 학생선수 및 지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찾아가는 스포츠인권교육 및 도핑방지교육,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다양한 스포츠폭력·성폭력 사례와 근절 방안, 종목별 특성에 맞는 예방 및 대처 방법, 금지약물·도핑 방지 규정·도핑검사 등 도핑방지교육, 학교운동부 불법 찬조금 근절과 청탁금지법, 부패방지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대한체육회 스포츠인권센터와 연계해 스포츠 인권교육을 실시함으로써 학생선수와 지도자 모두가 인권감수성을 향상하고 스포츠 현장의 인권 실태를 올바르게 이해해 인권친화적인 스포츠문화를 조성하는 데 역점을 뒀다.

이 자리에 참석한 초·중·고교 운동부 전임코치들은 "이번 연수를 통해 인권적 관점에서 스포츠를 바라보게 됐으며, 스포츠를 통해 인권을 실천하는 디딤돌이 될 것 같다"며 "학교운동부 지도자의 역량 강화를 비롯해 학생선수의 경기력 향상과 청렴한 학교운동부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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