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중학교 학생들이 ‘미래와 하늘이의 화성 평화 이야기’ 참여극에 참가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 남양중학교 학생들이 ‘미래와 하늘이의 화성 평화 이야기’ 참여극에 참가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화성시가 시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의 ‘수원 군공항 이전 문제’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미래와 하늘이의 화성 평화 이야기’ 참여극을 관내 초·중·고에서 연속 진행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번 참여극은 지난해부터 수원 군공항 문제를 바로 알자는 취지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교육연극으로 재구성했다.

이날 남양중학교에서 첫 번째로 열린 참여극에서 청소년들은 수원 군공항 문제와 생태·도시 문제를 아우르며 어른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관점에서 바라보고, 군공항 문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연극으로 표현했다.

시 관계자는 "관객과 배우의 경계가 없는 참여극은 상생과 평화에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아이들이 어른의 스승’이라는 말처럼 수원 군공항 문제도 아이들처럼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와 하늘이의 화성 평화 이야기’ 참여극 개최를 원하는 관내 초·중·고는 시 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 주민소통팀 담당자에게 연락하면 된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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