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행정안전부의 ‘2018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공모’에 제출한 2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청년에게 적합한 맞춤형 취·창업 일자리를 발굴해 지속가능한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청년일자리 공모 세 가지 유형 중 지역정착지원형과 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 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8천만 원, 도비 1억3천만 원 등 총 4억1천만 원을 확보했다.

두 사업은 지역 내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다.

지역정착지원형 ‘지역정착형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은 기업과 청년의 자원을 연결하고 지역 융화 기반의 공동체 조성을 위한 것이다. 지역 내 중소기업 및 사회적 기업이 청년을 채용하면 1인당 연간 2천400만 원의 인건비를, 청년에게 직무·심화교육비를 1인당 연 300만 원 지원한다.

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의 ‘청년의 꿈과 도전! 청년몰 조성사업’은 의정부역 지하도상가 내 공실을 리모델링해 20곳의 창업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청년층에 창업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하도상가 이용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지자체가 직접 설계해 사업을 구체화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통해 청년의 지역 정착과 좋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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