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방공관제사령부는 최근 사령부 예하 전대 대항 테니스 족구대회와 병행, ‘호국보훈의 달 상기 사랑나눔 바자회’를 열고, 수익금 전액을 28일 참전유공자와 소년소녀가장들에게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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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바자회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참전 유공자 중 어려운 형편에 있는 전우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방공관제사령부 소속 장병 및 군무원들이 600여 점의 물품 기증에 참여했다.

방공관제사 장병들은 2주간 의류·악세사리·스포츠·생활용품 등을 자발적으로 기증했으며, 다양한 물품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거나 경매를 통해 새 주인을 찾았다.

또한 파전·커피·닭갈비 등 직접 만든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먹거리 장터가 열렸다.

바자회에서 모인 수익금 전액은 어려운 형편에 있는 백창현(예비역 준위) 참전 유공자를 비롯한 4명과 부대인근 거주 소년소녀 가장 5명에게 전달했다.

김이구 중령은 "참전 유공자를 기억하고, 잊지 않겠다는 의미를 가진 행사를 준비할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더 많은 사람이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전우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가지고 모금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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