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보건소는 7월부터 9월까지 지역주민의 건강한 저염 식생활 실천을 위해 ‘우리 집 삼삼한 밥상 만들기’ 사업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우리 집 삼삼한 밥상 만들기 사업은 저염 실천을 위한 이론교육과 실습(저염 간장 만들기, 음식 명상 등)뿐만 아니라 보건소 통합 건강서비스(미각테스트, 금연클리닉, 혈압·혈당 측정 등)도 함께 지원해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또 개인 참여자를 위한 상설 교육을 보건소 2층 헬스카페에서 운영하고, 보건소 접근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비 상설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비상설 교육은 관내 10명 이상 시설 및 기관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수료자를 대상으로 가정 내 지속적 저염 실천을 위해 염도계 대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염도계 대여 프로그램은 주 3회 이상 염도 측정일지를 작성 후 보건소 영양사의 일대일 개별 상담을 통해 꾸준히 저염식을 실천할 수 있도록 건강식단과 저염 국그릇도 제공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우리 집 삼삼한 밥상 만들기 사업은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의 효과적인 예방관리가 절실히 요구되는 요즘, 지역주민의 올바른 식생활 실천을 위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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