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27만 TEU를 돌파해 역대 최대치를 갱신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8.0% 늘어난 수치다.

28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이 기간 수입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1만5천355TEU 증가한 14만4천9TEU로 전체 물동량의 52.5%를 차지했다.

수출은 12만7천359TEU로 전년 동월보다 4천840TEU 늘었다. 환적 및 연안 물동량은 각각 2천503TEU, 618TEU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대중국 교역량이 16만8천9TEU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16만470TEU보다 4.7% 증가했다.

전년 동월 1만9천295TEU를 처리했던 베트남 물동량은 20.1% 늘어난 2만3천167TEU가 처리됐다.

태국 물동량은 1만2천98TEU를 보이면서 전년 동월 8천819TEU 대비 3천279TEU 증가로 37.2% 급증했다.

주요 증가 품목은 차량과 부품이 45만2천t으로 220%(31만1천t) 증가율을 보였으며, 전자기기, 방직용 섬유류 등 총 29개 품목 중에서 23개 품목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5월 중 인천항에 입항한 컨테이너선은 총 230척으로 척당 처리 물동량은 평균 984TEU로 전년 동월 대비 4.4% 증가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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