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농수산물공사는 산물동과 양념동의 원활한 전력 공급을 위해 옥외 수전설비 신설 및 전력간선공사를 마쳤다고 1일 밝혔다.

구리농수산물공사는 그동안 산물동과 양념동이 전력 부족으로 중도매인의 영업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함에 따라 조합장 회의와 유통인 건의사항 등을 반영해 옥외 수전설비 신설과 전력간선공사를 시행했다.

총 사업비 6억6천만 원을 들여 산물동에 옥외 수전설비(3천㎾ 증설, 고·저압반 정류기 등)를 설치해 한전 송전 전력을 직접 공급하게 돼 안정적인 전기 공급과 하절기 늘어나는 전력량을 해소하게 됐다.

또한 올 하반기에는 양념동과 쓰레기처리장동의 전력선과 분전반을 교체하고, 신설된 수전설비에서 전기를 공급하는 2단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승호 구리농수산물공사 관리본부장은 "2단계 사업까지 마무리되면 산물동과 양념동은 물론 쓰레기처리장동의 안정적인 전기 공급과 하절기 전기수요에 대처할 수 있어 중도매인의 영업 여건 개선 및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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