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용인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3선의 이건한(민·아선거구)의원이 선출될 가능성이 커졌다. 부의장은 자유한국당 몫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제8대 시의원 18명은 지난달 29일 오후 2시 시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열어 이 의원을 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이 의원은 표결 끝에 4선의 박남숙(마선거구)의원을 11대 7로 따돌렸다. 한국당이 수적 열세(11석)를 감안, 같은 날 열린 회의에서 의장 후보를 선출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이 의원의 의장 선출은 기정사실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한국당은 이날 회의에서 재선의 신민석(사선거구)의원을 당대표로 선출했을 뿐 의장 후보를 내지 않았다. 대신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두 자리를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2일 열리는 제22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장, 부의장, 5개 상임위원장 등 전반기 의장단이 선출되고 동시에 상임위별 위원이 선임된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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