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 인수위원회인 ‘시민이 주인되는 시정준비위원회’가 10대 핵심 공약이 포함된 155개 과제를 발표하고 본격 태스크포스(TF)를 추진한다.

시정준비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시청 한누리실에서 공약이행 보고회를 갖고 12일간의 활동 결과를 발표했다.

10대 핵심 공약으로는 ▶시민청원·시정위원회·공론화위원회 운영 ▶아시아 실리콘밸리 조성(판교·수정·중원·분당 4대 성장거점) ▶지역화폐 1천억 원 시대 ▶도시재생·재개발·리모델링 지원 ▶누구나 원하는 일자리가 넘치는 성남 ▶주차문제 해결 ▶청년정책위원회 및 청년명예부시장 제도 운영 ▶고교 무상급식 전면 시행 및 고교 의무교육 확대 ▶아동수당 전국 최초 100% 지급 및 어린이 병원비 100만 원 상한제 ▶돌봄대기자 ZERO 초등 돌봄체계 구축 등이다.

이를 위해 은 시장은 직접 준비위원장을 맡아 청와대와 정부부처를 방문하는 등 과제 선정 및 해결에 주력해 왔다. 특히 4개 분과 공약이행 계획보고회에서는 오전 8시부터 15시간 30분 동안 릴레이 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이목을 끌었다.

은 시장은 "시정준비위원회 활동을 토대로 시민 여러분께 드린 약속들은 임기 동안 성실히 이행하겠다"며 "시민의 곁에서 경청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시장, 시민의 아침과 저녁을 챙기는 따뜻하고 친절한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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