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일일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고보조명을 설치해 건강한 음주문화 알리기에 나섰다.

1일 센터에 따르면 고보조명은 가로등에 메시지가 새겨진 필름을 붙여 야간 밤거리에 홍보문구가 비칠 수 있는 장치이다.

센터는 유동인구 사전조사를 통해 병점역 앞, 다람산공원, 향남도원체육공원 3개소에 고보조명 설치를 완료하고 ‘술자리는 1차에서 STOP’, ‘술잔은 내려놓고 건강은 올리고’ 등의 문구와 함께 센터 엠블럼을 비추도록 했다.

특히 엠블럼을 통해 중독으로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센터를 알릴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음주 취약시간대인 야간에 빛나는 고보조명으로 시민들이 과도한 음주에 경각심을 갖고 올바른 음주문화에 참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센터는 시민들의 반응에 따라 고보조명 설치 구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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