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은 이날 후반 19분 부천 진창수에게 오른발 중거리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그러나 1분 뒤 최병찬이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최병찬은 또다시 후반 25분 이현일의 낮은 크로스에 오른발을 갖다대 역전 결승골을 만들었다. 이후 성남은 남은 시간 수비에 치중하며 실점을 막아냈다.
수원FC는 같은 날 서울잠실경기장에서 서울 이랜드를 만나 1-0 승리를 거뒀다. 후반 36분 백성동이 상대 진영에서 공을 가로채 터뜨린 왼발 결승골이 빛났다. 수원은 6승1무10패, 승점 19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려 8위에 올랐다.
안양종합운동장에서는 FC안양이 안산 그리너스를 만나 후반 33분 김원민의 천금같은 결승골을 지켜내 1-0 승리를 거뒀다. 안양은 시즌 3승(5무9패), 승점 14로 9위 서울 이랜드(4승4무7패·승점16)를 2점 차로 추격하며 꼴찌 탈출의 가능성을 높였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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